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토요일은 출조하실 때 우비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새벽부터 낮사이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동해 중부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이겠지만, 여전히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이 이어질테니까요. 건강관리에 늘 유의하며 낚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토요일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보시죠. 대체로 바다상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출조 무리 없겠는데요. 황해상에 천둥 번개가 칠 수 있겠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서해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낚시하기 부담 없을 정도의 바람이 불겠고요. 파고도 잔잔하겠습니다. 수온은 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보통이 뜬 곳들은 대상어가 활동하기에 수온이 다소 높을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은 연도와 신지도로 출조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람이 초속 5m 안팎으로 캐스팅 가능하겠고요. 수온도 대상어가 서식하기 좋은 온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동해안입니다. 모든 포인트에서 출조하기 무난한 여건을 보이겠는데요. 돔류와 농어, 우럭과 물때도 좋은 시기입니다. 고기를 낚았을 때 낚싯대를 수직으로 세우거나 뒤로 젖힐 경우 부러질 확률이 높으니까요. 미리 낚싯대 휨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도입니다. 성산포와 추자도에서 수온, 파고, 바람 삼박자가 맞아 좋음이 떴는데요. 대상어에 맞게 채비 구성하셔서 재미 느껴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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